[Bring up 구동사 완벽 정리] "그 얘기 왜 꺼내?"부터 "아이를 키우다"까지
— Bring up, 하나의 이미지로 세 의미가 보이는 순간

회의 중에 상사가 갑자기 지난달 실수를 꺼낼 때, 오랫동안 키워온 자녀가 독립할 때, 그리고 뱃멀미로 고생할 때. 이 세 가지 상황은 삶의 결이 완전히 다르지만, 영어로는 모두 bring up 하나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다른 상황에 같은 표현을?"이라는 의문은 어원 하나로 단번에 풀립니다.

많은 분들이 "화제를 꺼내다"를 talk about으로만 알고 있거나, "아이를 키우다"를 raise로만 표현하고 있습니다. 틀리지 않지만, bring up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되면 표현의 깊이와 자연스러움이 달라집니다. 오늘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bring up의 세 핵심 의미를 몸으로 이해하고, 어느 맥락에서든 망설임 없이 꺼낼 수 있게 됩니다.

핵심 개념 전문 요약 — Bring up의 뿌리를 알면 세 의미가 동시에 보인다
어원 해설 —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다"는 이미지 하나가 전부입니다

bring up은 동사 bring(가져오다, 데려오다)과 부사 up(위로, 위를 향해)이 결합된 구동사입니다. 핵심 이미지는 '아래에 있던 것을 위로 끌어올리다'입니다. 깊은 물속에 가라앉아 있던 것을 수면 위로 건져 올리거나, 바닥에 있던 것을 손으로 집어 높이 들어 올리는 장면을 상상해 보세요. 이 '아래에서 위로의 이동'이라는 하나의 이미지에서 세 가지 의미가 모두 자연스럽게 파생됩니다. 가라앉아 있던 화제를 대화의 수면 위로 끌어올리면 '화제를 꺼내다'가 되고, 아이를 세상 아래에서 높은 곳으로 성장시켜 올리면 '키우다'가 되며, 뱃속에 있던 것이 위로 올라오면 '토하다'가 됩니다.
Bring up vs. Mention / Talk about — 이것이 핵심 차이입니다

mention은 지나가는 말로 살짝 언급하는 것으로, 가볍고 부담이 없습니다. talk about은 이미 수면 위에 있는 주제를 두고 이야기 나누는 것입니다. 반면 bring up은 잠겨 있거나 가라앉아 있던 화제를 의도적으로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민감한 주제, 해결되지 않은 문제, 오래전 일을 다시 꺼낼 때 bring up이 훨씬 적확한 표현입니다. "Why do you always bring that up?"이라고 할 때, 이미 묻혔으면 하는 것을 상대방이 자꾸 수면 위로 건져 올린다는 답답함이 자연스럽게 담깁니다.
의미 ① 화제·문제·의견을 대화 속으로 끌어올리다

가장 많이 쓰이는 의미입니다. 회의에서 의제를 제안하거나, 대화 중 민감한 주제를 꺼내거나, 잊고 있던 문제를 다시 언급하는 모든 상황에 씁니다. 특히 "Why do you always bring that up?"처럼 이미 끝난 일을 자꾸 다시 꺼내는 것에 대한 불만을 표현할 때 원어민들이 가장 자주 쓰는 표현입니다.
의미 ② 아이를 양육하고 성장시키다

아이를 세상에서 아래로부터 위로 키워 올린다는 이미지 그대로,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돌보고 교육하며 성장시키는 과정을 표현합니다. raise와 거의 같은 의미이지만, bring up은 특히 사람(어린이)의 양육에 집중되며 감정적·도덕적 교육의 뉘앙스가 조금 더 강합니다. "She was brought up to always tell the truth"처럼 가치관이나 행동 방식의 형성을 포함합니다.
의미 ③ 먹은 것을 토하다 / 구토하다(구어체)

뱃속에 있던 내용물이 위로 올라온다는 물리적 이미지 그대로입니다. vomit보다 완곡한 구어 표현으로, 주로 영국식 영어에서 "bring up + 먹은 것"처럼 목적어와 함께 씁니다. 아이가 아파서 토했을 때, 멀미나 식중독으로 구토했을 때 자연스럽게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의미 ① 화제·문제·의견을 대화 속으로 끌어올리다 — 수면 아래의 것을 건져 올리다

가장 널리 쓰이는 의미입니다. 이 표현의 힘은 '의도적인 꺼냄'을 자동으로 전달한다는 데 있습니다. talk about은 이미 나와 있는 주제를 다루는 것이지만, bring up은 가라앉아 있던 것을 수면 위로 건져 올리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Can I bring something up?"이라고 하면 "지금 당장 꺼내기 좀 애매한 이야기가 있는데 해도 될까요?"라는 조심스러운 뉘앙스가 자동으로 담깁니다. 특히 민감한 주제, 오래된 갈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다시 꺼낼 때 이 표현이 빛을 발합니다.

1. I need to bring up something important before we wrap up the meeting. (회의를 마치기 전에 중요한 것을 하나 꺼내야 할 것 같아요.) wrap up : 마무리하다, 끝내다 회의나 대화가 끝나기 직전에 중요한 의제를 꺼내는 상황입니다. "I need to bring up"은 아직 수면 위로 오르지 않은 중요한 사안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무감을 담은 표현입니다.
2. Why do you always bring that up whenever we have an argument? That was years ago. (우리가 다툴 때마다 왜 그 얘기를 꺼내는 거야? 그건 몇 년 전 일이잖아.) argument : 말다툼, 언쟁 / years ago : 몇 년 전에 이미 끝난 일을 자꾸 다시 꺼내는 상대방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는 상황입니다. "Why do you always bring that up?"은 원어민 커플이나 가족 간 대화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bring up 패턴 중 하나입니다.
3. She brought up the budget issue right at the start of the presentation. (그녀는 발표 시작 직후에 예산 문제를 꺼냈어.) budget : 예산 / presentation : 발표, 프레젠테이션 발표나 회의에서 특정 의제를 먼저 꺼내는 상황입니다. "Right at the start"가 더해지면 다른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끌어올렸다는 뉘앙스가 강조됩니다.
4. I've been meaning to bring this up for a while, but I wasn't sure how you'd react. (한동안 이 얘기를 꺼내려고 했는데, 네가 어떻게 반응할지 몰라서 못 했어.) mean to : ~할 의도이다, ~하려고 하다 / react : 반응하다 "I've been meaning to bring this up"은 꺼내고 싶었지만 타이밍이나 용기가 없었던 민감한 대화를 시작할 때 쓰는 가장 자연스러운 도입 표현입니다. 조심스러운 뉘앙스가 그대로 전달됩니다.
5. He brought up a really valid point about the timeline that no one had considered. (그는 아무도 고려하지 않았던 일정에 관한 정말 타당한 지적을 꺼냈어.) valid : 타당한, 유효한 / timeline : 일정, 시간표 / consider : 고려하다 "Bring up a valid point"는 회의나 토론에서 누군가가 중요하고 타당한 의견을 꺼낼 때 쓰는 표현입니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는 bring up의 이미지가 잘 살아납니다.
6. Can I bring something up? I think there might be a misunderstanding between us. (한 가지 꺼내도 될까? 우리 사이에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misunderstanding : 오해 "Can I bring something up?"은 민감하거나 불편할 수 있는 주제를 꺼내기 전에 상대방의 허락을 구하는 정중한 표현입니다. 직접 꺼내기 전에 분위기를 살피는 이 패턴은 성숙한 대화의 시작 방식입니다.
7. Someone in the audience brought up the issue of data privacy during the Q&A session. (질의응답 시간에 청중 중 한 명이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를 꺼냈어.) audience : 청중 / data privacy : 데이터 프라이버시 / Q&A session : 질의응답 시간 공식 행사의 질의응답에서 청중이 의제를 꺼내는 상황입니다. 강연자가 다루지 않았던 주제를 청중이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장면에서 bring up이 자연스럽게 쓰입니다.
8. I didn't want to bring up the accident in front of the kids. It might upset them. (아이들 앞에서 사고 얘기를 꺼내고 싶지 않았어. 아이들이 속상해할 수 있잖아.) upset : 속상하게 하다, 마음을 흔들다 특정 대상 앞에서 민감한 주제를 꺼내지 않으려는 상황입니다. "I didn't want to bring up"은 의도적으로 수면 아래에 두기로 결정했다는 뉘앙스로, 배려와 신중함이 담긴 표현입니다.
9. The therapist encouraged her to bring up feelings she'd been suppressing for years. (상담사는 그녀가 수년간 억눌러 온 감정들을 꺼내도록 격려했어.) therapist : 상담사 / suppress : 억누르다, 억압하다 / encourage : 격려하다 심리 상담에서 억눌린 감정을 표면으로 끌어올리도록 돕는 상황입니다. bring up의 어원적 이미지인 '가라앉아 있던 것을 수면 위로 건져 올리다'가 심리 치료의 본질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집니다.
10. Don't bring up salary expectations unless they ask first. Let them lead that conversation. (상대방이 먼저 묻기 전까지는 연봉 기대치 얘기를 꺼내지 마. 그쪽에서 그 대화를 이끌게 해.) salary expectations : 연봉 기대치 / lead : 이끌다 면접 전략을 조언하는 상황입니다. "Don't bring up"은 특정 주제를 의도적으로 수면 아래에 두라는 지시로, bring up의 능동적인 꺼냄을 하지 말라는 구조가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실전 대화문 — 민감한 주제를 꺼내는 직장 대화

팀 내 갈등 상황을 조심스럽게 꺼내는 대화입니다. bring up이 민감한 화제를 다루는 맥락에서 어떻게 자연스럽게 흐르는지 확인해 보세요.

A:Do you have a minute? I've been wanting to bring something up with you.
잠깐 시간 있어요? 꺼내고 싶었던 게 있어서요. — "I've been wanting to bring something up"은 오랫동안 말하고 싶었던 화제를 조심스럽게 꺼내는 가장 자연스러운 도입 표현입니다.
B:Of course. What's on your mind?
물론이죠. 무슨 일이에요?
A:I noticed there's been some tension between two members of our team. I didn't want to bring it up in a group setting, but I think it's affecting the whole team's morale.
팀원 두 명 사이에 긴장감이 있는 걸 알아챘어요. 그룹 자리에서는 꺼내고 싶지 않았는데, 팀 전체 사기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아서요. — "didn't want to bring it up in a group setting"은 적절한 자리를 골라 조심스럽게 꺼낸다는 신중함을 보여줍니다.
B:I'm glad you brought this up. I've noticed it too, but wasn't sure how to address it.
이 얘기를 꺼내줘서 다행이에요. 저도 알아챘는데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몰랐거든요. — "I'm glad you brought this up"은 누군가 용기 있게 화제를 꺼냈을 때 감사를 표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A:I wasn't sure if I should bring it up at all, honestly. But I thought staying silent wasn't helping anyone.
솔직히, 꺼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몰랐어요. 하지만 침묵하는 게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한국인들이 자주 하는 실수 — "Bring up"과 "Talk about"은 다릅니다

"그 주제를 꺼냈어"를 표현할 때 "He talked about that topic"이라고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talk about은 이미 수면 위에 있는 주제를 '다루는' 것이고, bring up은 아직 꺼내지지 않은 것을 '처음으로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He brought up that topic"이라고 하면 그 사람이 그 주제를 처음으로 꺼냈다는 능동적인 행위가 전달됩니다. 또 mention과도 다릅니다. mention은 가볍게 지나가는 말로 언급하는 것이고, bring up은 대화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을 만큼 의도적으로 끌어올리는 행위입니다. 민감한 주제, 아직 해결되지 않은 갈등, 오래된 일을 다시 꺼낼 때는 반드시 bring up을 선택하세요.

의미 ② 아이를 양육하고 성장시키다 — 아래에서 위로 길러 올리다

두 번째 의미는 bring up의 어원적 이미지가 가장 아름답게 살아나는 용법입니다. 어린아이를 세상 아래에서 위로, 무력한 상태에서 자립할 수 있는 어른으로 '길러 올린다'는 것이 bring up입니다. raise와 의미가 매우 유사하지만, bring up은 도덕적 가치관과 행동 방식의 형성이라는 뉘앙스가 조금 더 강합니다. "She was brought up to be kind"처럼 어떤 가치관을 가진 사람으로 키워졌는지를 표현할 때 특히 자연스럽습니다. 또 수동태 "was brought up"의 형태로 자신의 성장 배경을 이야기할 때 매우 자주 쓰입니다.

1. She was brought up by her grandparents after her parents passed away at an early age. (그녀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후 조부모님 손에서 자랐어.) pass away : 돌아가다, 세상을 떠나다 / at an early age : 어린 나이에 수동태 "was brought up by"는 누군가에 의해 키워진 성장 배경을 표현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구조입니다. 부모 외의 다른 사람이 양육자가 된 상황을 담담하게 묘사하는 데 자주 씁니다.
2. It's not easy to bring up children on a single income these days. (요즘엔 외벌이로 아이를 키우는 게 쉽지 않아.) single income : 외벌이 / these days : 요즘, 최근에 경제적 맥락에서 양육의 어려움을 표현합니다. "It's not easy to bring up children"은 육아의 현실적 부담을 이야기할 때 원어민들이 자주 쓰는 패턴입니다.
3. He was brought up to always respect his elders and never interrupt when someone is speaking. (그는 항상 어른을 공경하고 누군가 말할 때 절대 끊지 않도록 교육받으며 자랐어.) elders : 어른, 연장자 / interrupt : (말을) 끊다, 방해하다 "Was brought up to + 동사원형"은 어린 시절부터 특정 행동 방식이나 가치관을 갖도록 교육받았다는 표현입니다. raise보다 도덕적 교육의 뉘앙스가 강한 bring up의 특성이 잘 드러납니다.
4. Bringing up a child in a bilingual household has its own unique challenges and rewards. (이중 언어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그 나름의 독특한 어려움과 보람이 있어.) bilingual : 이중 언어의 / household : 가정, 가구 / reward : 보람, 보상 동명사 주어 "Bringing up a child"는 양육이라는 행위 자체를 문장의 중심에 놓는 구조입니다. 이중 언어 환경의 특수성을 다루면서 양육의 복잡성을 자연스럽게 표현합니다.
5. My parents brought me up to believe that education is the most powerful tool you can have. (부모님은 교육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고 믿도록 저를 키우셨어요.) powerful : 강력한 / tool : 도구, 수단 특정 신념이나 세계관을 심어주는 양육 방식을 표현합니다. "Brought up to believe that"은 어린 시절부터 특정 가치관을 내면화하도록 교육받았다는 것을 가장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구조입니다.
6. It takes a village to bring up a child. No parent can do it alone.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마을 전체가 필요해. 어떤 부모도 혼자서 할 수 없어.) "It takes a village to raise a child"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bring up으로 표현한 버전입니다. 공동체 양육의 중요성을 표현하는 이 문장에서 raise와 bring up이 완전히 호환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7. She brought up three kids on her own after the divorce. I have so much respect for her. (이혼 후 혼자서 세 아이를 키웠어. 정말 존경스러워.) divorce : 이혼 / on her own : 혼자서, 독립적으로 "On her own"이 더해지면 외부 도움 없이 혼자 해냈다는 것이 강조됩니다. 한부모 양육의 어려움과 그에 대한 존경심이 자연스럽게 담긴 표현입니다.
8. Children brought up in nurturing environments tend to have higher emotional intelligence. (따뜻하고 지지적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정서 지능이 더 높은 경향이 있어.) nurturing : 양육하는, 따뜻하게 돌보는 / emotional intelligence : 정서 지능, 감성 지능 양육 환경이 아이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묘사하는 심리학적 맥락입니다. "Children brought up in"은 양육 환경을 조건으로 제시하는 자연스러운 구조로, 연구나 교육 맥락에서 자주 쓰입니다.
9. I was brought up in a strict household, so I'm still adjusting to a more relaxed way of living. (엄격한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더 여유로운 생활 방식에 아직 적응하는 중이야.) strict : 엄격한 / household : 가정 / adjust to : ~에 적응하다 자신의 성장 배경이 현재 삶의 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설명하는 상황입니다. "I was brought up in"은 자신의 양육 환경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가장 구어적인 표현입니다.
10. How you bring up your children shapes the kind of adults they become. (자녀를 어떻게 키우느냐가 그들이 어떤 어른이 되는지를 결정해.) "How you bring up your children"은 양육 방식 자체가 결과를 결정한다는 인과관계를 담은 표현입니다. 양육에 관한 철학적인 통찰을 전달하는 데 bring up이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실전 대화문 — 양육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부의 대화

첫 아이를 맞이하는 부부가 양육 방식을 이야기하는 대화입니다. bring up이 양육 맥락에서 어떻게 자연스럽게 쓰이는지 확인해 보세요.

A:I've been thinking a lot about how we want to bring up our kids. My parents were very strict and I'm still kind of processing that.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지 많이 생각했어. 우리 부모님은 매우 엄격했고, 나는 아직도 그걸 좀 소화하고 있는 중이야.
B:I know what you mean. I was brought up to never question authority. It took me years to unlearn that.
무슨 말인지 알아. 나는 권위에 절대 의문을 품지 않도록 키워졌어. 그걸 버리는 데 몇 년이 걸렸어. — "was brought up to"는 특정 가치관을 심어받으며 자랐다는 표현입니다.
A:Exactly. So I want to bring our children up in a way that encourages them to think for themselves.
바로 그거야.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방식으로 키우고 싶어. — "bring our children up in a way that"은 특정 양육 방식을 명시하는 구조입니다.
B:I completely agree. And I want them to know they can always bring anything up with us. No topic is off limits.
완전히 동의해. 그리고 아이들이 언제든 무슨 이야기든 우리한테 꺼낼 수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해. 어떤 주제도 금지된 게 없다는 거. — "bring anything up with us"처럼 의미 ①(화제를 꺼내다)이 양육 대화 속에 자연스럽게 등장합니다.
한국인들이 자주 하는 실수 — "Bring up"과 "Raise"는 같은 듯 다릅니다

"아이를 키우다"의 의미에서 bring up과 raise는 거의 동의어로 쓰이지만,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raise는 더 폭넓게 쓰여서 사람뿐 아니라 동물(raise cattle), 식물(raise crops), 자금(raise funds)을 기르거나 모으는 데도 쓰입니다. 반면 bring up은 사람, 특히 어린이의 양육에 집중됩니다. 또 bring up은 "She was brought up to be independent"처럼 도덕적·가치관적 교육의 뉘앙스가 더 강합니다. 일상 대화에서는 두 표현을 혼용해도 자연스럽지만, 가치관과 행동 방식을 어떻게 심어줬는지를 이야기할 때는 bring up이 더 정확한 선택입니다. 또 분리동사라는 것도 기억하세요. "She brought it up"(O) / "She brought up it"(X) — 대명사 목적어는 반드시 중간에 넣어야 합니다.

의미 ③ 먹은 것을 토하다 / 구토하다 — 뱃속에서 위로 올라오다 (구어체)

세 번째 의미는 bring up의 물리적 이미지가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용법입니다. 뱃속에 있던 내용물이 위로 올라온다는 물리적 이미지 그대로입니다. vomit이나 격식체인 regurgitate보다 완곡한 구어 표현으로, 주로 영국식 영어에서 쓰입니다. 멀미, 식중독, 아기의 게움처럼 일상적인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쓸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 의미의 bring up은 "bring up + 먹은 것(his lunch, everything)"처럼 목적어와 함께 쓴다는 것입니다. 목적어 없이 그냥 "토했다"고 말할 때는 throw up을 쓰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1. The baby brought up her milk again right after feeding. Should I be worried? (아기가 수유 직후에 또 젖을 토했어. 걱정해야 할까?) feeding : 수유, 먹이기 아기가 수유 후 토하는 매우 일상적인 상황입니다. 부모들이 가장 자주 쓰는 bring up의 세 번째 의미 패턴으로, vomit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들립니다.
2. He brought up everything he ate at the party. I think it was food poisoning. (파티에서 먹은 걸 다 토했어. 식중독인 것 같아.) food poisoning : 식중독 / everything : 모든 것 "Brought up everything"은 먹은 것 전부를 토했다는 표현으로, 심한 구토 상황을 구어체로 자연스럽게 묘사합니다. "I think it was food poisoning"이 이유를 추측하는 결론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3. She brought up her breakfast during the boat trip and had to lie down for the rest of the day. (보트 여행 중에 아침 먹은 걸 토했고, 하루 종일 누워 있어야 했어.) boat trip : 보트 여행 / lie down : 눕다 멀미로 인한 구토를 표현하는 상황입니다. "brought up her breakfast"처럼 무엇을 토했는지 목적어를 함께 쓰는 것이 이 의미의 기본 형태입니다. 목적어 없이 말하려면 "She threw up during the boat trip"이라고 합니다.
4. The smell from the trash can made him feel like he was going to bring up his dinner. (쓰레기통 냄새 때문에 저녁 먹은 게 올라올 것 같았어.) trash can : 쓰레기통 / feel like : ~할 것 같은 기분이 들다 "Feel like he was going to bring up his dinner"는 실제로 구토한 것이 아니라 구토할 것 같은 느낌, 즉 메스꺼움을 표현합니다. 일상에서 불쾌한 냄새나 상황에 반응하는 표현으로 자주 씁니다.
5. I had to pull over because my son was about to bring up his snack in the car. (아들이 차 안에서 먹은 간식을 토하려고 해서 차를 세워야 했어.) pull over : (차를) 길가에 세우다 / be about to : 막 ~하려고 하다 아이가 차 안에서 멀미로 토하려는 상황은 부모들이 가장 현실적으로 공감하는 시나리오입니다. "Had to pull over"와 함께 쓰여 긴박한 상황이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6. She brought up her lunch after taking the new medication on an empty stomach. (공복에 새 약을 먹고 점심을 토했어.) medication : 약, 약물 / on an empty stomach : 공복에 약의 부작용으로 인한 구토를 표현합니다. "Her lunch"처럼 구체적인 목적어가 따라오면 어떤 내용물을 토했는지가 명확해집니다. 의사나 보호자에게 증상을 설명할 때 자주 쓰이는 패턴입니다.
7. He was so nervous before the exam that he almost brought up his breakfast in the hallway. (시험 전에 너무 긴장해서 복도에서 아침 먹은 걸 토할 뻔했어.) nervous : 긴장한, 불안한 / hallway : 복도 극도의 긴장이나 불안으로 인한 구토 반응을 표현합니다. "Almost brought up his breakfast"는 실제로 토하지는 않았지만 직전까지 갔다는 표현으로, 긴장감의 정도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8. The child brought up his dinner in the middle of the night and the parents had to change all the bedding. (아이가 한밤중에 저녁 먹은 걸 토해서 부모가 침구를 모두 갈아야 했어.) bedding : 침구, 이부자리 / in the middle of the night : 한밤중에 한밤중 아이의 구토로 부모가 고생하는 상황은 많은 부모들이 공감하는 양육의 현실입니다. vomit보다 부드럽게 말하고 싶을 때 bring up + 목적어 형태가 잘 어울립니다.
9. I felt queasy on the ferry and ended up bringing up my lunch over the side. (페리에서 메스꺼웠고, 결국 난간 너머로 점심 먹은 걸 토했어.) queasy : 메스꺼운, 구역질 나는 / ferry : 페리, 여객선 / end up : 결국 ~하게 되다 바다 멀미로 인한 구토를 묘사합니다. "Felt queasy"로 시작해서 "ended up bringing up my lunch"로 결론이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서사 구조로, 멀미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10. Some people throw up easily when they're stressed. It's actually a physical stress response. (어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쉽게 토해. 사실 그건 신체적인 스트레스 반응이야.) stress response : 스트레스 반응 / physical : 신체적인 목적어 없이 "토하다"라고만 말할 때는 bring up 대신 throw up을 씁니다. 앞의 예문들(bring up + 목적어)과 비교해 두 표현의 쓰임 차이를 기억해 두세요.
실전 대화문 — Bring up 세 가지 의미를 한 번에

여행에서 돌아온 가족이 나누는 대화입니다. bring up의 세 가지 의미가 하나의 흐름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것을 확인하세요.

A:How was the road trip? I heard it didn't go entirely to plan.
로드 트립은 어땠어? 완전히 계획대로는 안 됐다고 들었는데.
B:It was… eventful. Timmy brought up his breakfast in the backseat about two hours in. All over his car seat.
… 다채로웠어. Timmy가 출발한 지 두 시간쯤 됐을 때 뒷좌석에서 아침 먹은 걸 토했어. 카시트에 다 묻히고. — 의미 ③: 아이가 구토한 상황입니다.
A:Oh no. Poor kid. Is he okay?
이런. 불쌍하게. 지금은 괜찮아?
B:He's fine now. But it brought up the whole question of whether we should have given him Dramamine beforehand. We never know if we should.
이제 괜찮아. 그런데 그 일 때문에 미리 멀미약을 줬어야 했는지 하는 문제가 또 불거졌어. 항상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거든. — 의미 ①: 그 사건이 오래된 논쟁 주제를 다시 꺼내게 만든 상황입니다. Dramamine : 멀미약.
A:That's always a tough call with kids. Speaking of which, I've been meaning to bring up something about how we handle car sickness with the kids going forward.
아이들한테는 항상 어려운 판단이지. 그 얘기가 나왔으니, 앞으로 아이들 멀미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 꺼내고 싶었던 게 있어. — 의미 ①이 다시 등장해 새로운 화제를 의도적으로 꺼내는 상황입니다.
B:Good idea. We were brought up to just "tough it out," but I don't want to do that to our kids.
좋은 생각이야. 우리는 그냥 "버텨라"는 식으로 자랐는데, 우리 아이들한테는 그러고 싶지 않아. — 의미 ②: 자신들이 어떻게 양육됐는지를 이야기합니다. tough it out : 힘들어도 그냥 버티다.
한국인들이 자주 하는 실수 — 세 가지 의미의 목적어 구조를 구분하세요

bring up은 분리 가능한 구동사(separable phrasal verb)로, 목적어를 bring과 up 사이에 넣거나 up 뒤에 놓을 수 있습니다. "She brought up the topic"과 "She brought the topic up"은 둘 다 맞습니다. 단, 목적어가 대명사(it, him, them)일 때는 반드시 중간에 넣어야 합니다. "She brought it up"(O) / "She brought up it"(X). 이 규칙은 세 가지 의미 모두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한편, 구토를 뜻하는 세 번째 의미에서도 "He brought up his lunch"처럼 목적어를 함께 쓰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목적어 없이 "토했다"고만 말할 때는 "He threw up"을 쓰세요. 세 의미를 하나의 어원으로 이해하되, 각 의미에서 목적어 유무와 위치를 구분하는 것이 bring up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마지막 열쇠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bring up과 mention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mention은 지나가는 말로 살짝 언급하는 것으로 가볍고 부담이 없습니다. 반면 bring up은 잠겨 있거나 가라앉아 있던 화제를 의도적으로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행위입니다. 민감한 주제, 해결되지 않은 문제, 오래전 일을 다시 꺼낼 때는 bring up이 훨씬 적확한 표현입니다.
bring up과 raise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아이를 키우다'의 의미에서 bring up과 raise는 거의 같습니다. 단, raise는 동물이나 식물을 기르는 데도 쓰이는 반면, bring up은 사람(특히 어린이)의 양육에 집중됩니다. '화제를 꺼내다'의 의미에서는 raise a topic / raise an issue 형태로 bring up과 유사하게 쓰입니다.
bring up은 분리동사인가요?
네, bring up은 분리 가능한 구동사(separable phrasal verb)입니다. "She brought up the topic"과 "She brought the topic up" 둘 다 맞습니다. 단, 목적어가 대명사(it, him, them)일 때는 반드시 중간에 넣어야 합니다. "She brought it up"은 맞지만 "She brought up it"은 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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